니트의류 전문 수출업체 국동이 장외 산삼배양근 제조업체 바이오벨류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 바이오시장에 진출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동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바이오벨류 보통주(4만9250주, 액면가 5000원) 1주당 국동 보통주(액면가 1000원) 32.69주씩 총 161만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주식교환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내달 20일 주식교환 승인을 위한 정기주총을 거쳐 10월23일 주식교환과 관련한 제반절차를 마무리 하면 바이오벨류는 국동의 100% 자회사가 된다.
이번 주식교환을 완료하더라도 현재 국동 지배주주인 변효수 회장(주식교환후 지분율, 특수관계인 포함 46.35%)의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동이 없다.
니트의류 수출 및 남녀 캐주얼복 판매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동으로서는 이번 바이오벨류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바이오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바이오벨류는 자본금 2억4625만원의 산삼배양근 제조 및 판매업체다.
국동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수익구조의 기반을 창출하기 위해 이번 주식 교환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주식교환으로 본격적으로 바이오시장에 진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동은 액면분할(5000원→1000원)로 지난 3일 거래가 재개된 이후 4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액면분할 전 기준가격 1760원 대비 73.84% 급등한 306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