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2분기에 43억 달러, 주당 1.5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38억 달러, 주당 1.33달러에서 순익이 늘어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1.66달러로 월가 전망치 1.55달러보다 많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195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가는 1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올해 주당순익 목표를 5.85~5.92달러로 상향했다.
존슨앤드존슨은 C형 간염 치료제인 올리시오의 매출이 전세계적으로 8억3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 전체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전 거래에서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0.11% 오른 105.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