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6일 NAVER에 대해 LINE의 해외 상장은 LINE 가치의 현실화와 LINE 글로벌 사용자 확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현재 상장된 LINE과 유사한 모바일 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월사용자(MAU)당 가치는 각각 $137, $88"라며 "당리서치팀 추정에 의하면 LINE의 월사용자수(MAU)는 약 2억명으로 이를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월사용자(MAU)당 가치 의 평균인 $112를 적용하면 LINE의 기업가치는 약 2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연말까지 6억명의 가입자수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LINE의 연말 예상 MAU 254백만명 기준으로 LINE의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약 28조50000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당리서치팀이 추정한 LINE의 상장 후 기업가치는 현재 NAVER 기업가치의 84%~105%에 이를 것"이라며 "LINE의 상장은 NAVER 기업가치 상승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상장에 따른 LINE 서비스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 유입된 공모자금을 통해 경쟁 메신져와의 마케팅, 투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