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장사범 전 SKC솔믹스 대표, SKC 주식 매입 왜?

입력 2014-07-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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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 전무로 자리 옮겨 … 특별임무 vs 문책인사‘의견분분’

[모회사 전무로 자리 옮겨 … 특별임무 vs 문책인사‘의견분분’]

[e포커스] 장사범 SKC솔믹스 대표이사가 임원 퇴임 후 SKC솔믹스의 모회사인 SKC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 전 대표는 지난 8일 SKC 전무 자격으로 SKC 주식 3000주를 주당 3만6800원에 매입했다.

장 전 대표는 지난 3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SKC 미래사업부문장(전무)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장 전 대표의 SKC 이동에 대해 SKC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SKC솔믹스와 SKC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SKC로 복귀했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SKC와 SKC솔믹스는 태양광 시장의 업황이 살아나고 가운데 SKC가 생산하는 태양전지용 필름 제품과 함께 SKC솔믹스가 생산하는 잉곳·웨이퍼를 고객사에 판매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특히 장 전 대표가 맡은 미래사업부문장이라는 자리가 SKC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데서 이 주장은 더욱 힘을 얻는다.

반면 장 전 대표의 SKC 이동에 대해 SKC솔믹스의 부진에 따른 책임이라는 시각이 있다. 장 전 대표가 SKC에서 부여받은 직위는 전무로 SKC솔믹스에서 받았던 부사장보다 한 단계 강등됐기 때문이다.

장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12월 태양광 사업으로 악화된 실적을 개선하라는 임무를 받고 경영전반을 총괄해왔다. 그러나 SKC솔믹스는 지난 2013년 매출액 1124억원, 영업손실 191억원, 당기순손실 3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매출액 1074억원, 영업손실 269억원, 당기순손실 386억원에 비해서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적자에 허덕였다.

이에 따라 장 전 대표가 실적을 개선하라는 임무를 기대에 못미치게 수행하며 다시 SKC로 불려들어간 것이란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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