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일진설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 제작진이 여고생 래퍼 육지담 일진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육지담 일진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강한 가운데 일부 팬들이 육지담을 옹호하고 나서 '쇼미더머니3' 계속 출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오전 '쇼미더머니3' 관계자는 한 연예 매체에 "오늘(16일) 오전에 관계자들이 모여 육지담과 관련해 회의를 할 계획이다. 오늘 안으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래퍼 허인창의 제자로 알려진 18세 여고생 육지담이 지난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 2차 오디션을 통과하자 그가 술, 담배, 학생폭행 등을 일삼는 과거 일진이었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쇼미더머니3' 관계자는 "육지담의 일진설 이야기를 듣고 본인에게 확인 중이다"라며 "편집이나 하차에 있어서는 본인에게 확인 후 결정이 될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육지담'이라는 제목으로 그에 대한 옹호글이 등장했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육지담이 술, 담배를 한 것은 맞지만 개념 없는 애는 아니었고, 수위아저씨에게 반말을 한 것은 친해서 그런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글 게시자는 "육지담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잘하는 편이었고, 주도적으로 누굴 괴롭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육지담이 담배를 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때문에 못 끊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육지담은 지난 3일 첫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 여고생 답지 않은 파워풀한 랩 실력으로 프로듀서 스윙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육지담 일진설 입장 발표 소식에 네티즌들은 "육지담 일진설 진짜일까" "육지담 일진설, 술 담배 했다는 걸 보니 친구인가봐" "육지담 일진설 옹호글 육지담이 시켰나?" "육지담 일진설, 일진이면 어때. 일진은 방송에서 랩도 못하나" "육지담 일진설, 어린 아이한테 낙인 같은거 찍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