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생명 지분 매입으로 부담 요인이 커졌다는 우려감에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8.39%(4150원) 하락한 4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미래에셋캐피탈이 보유한 미래에셋생명 지분 59.67% 중에서 27.42%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생명의 최대주주가 된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지분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보다 부담 요인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주력상품이 연금보험이기 때문에 수익성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미래에셋생명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미래에셋증권 ROE 수준까지 상승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너지 보다는 부담 요인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