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배우 권상우가 최지우와의 키스신을 상상하며 순정남에서 남성미 넘치는 섹시남으로 돌변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2회에서는 석훈(권상우)이 세영(최지우)과 함께 밤을 보내는 장면이 상상 속에서 펼쳐졌다.
10억 횡령범이 될 처지에 놓인 석훈은 이날 세영의 제안에 따라 자신의 사흘간의 시간을 세영과 함께 보내는 대가로 10억 원을 받게 됐고, 그러면서 아내 홍주(박하선)와는 갈등했다.
남편을 홍콩에 두고 홀로 한국행을 택한 홍주는 위험한 거래를 수락하고 연락두절 상태까지 돼버린 석훈에 극도의 배신감에 휩싸였고, 이는 무서운 상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석훈이 세영과 함께 보내는 사흘의 시간 동안 밤을 함께 보내는 모습이 홍주의 생각을 덮쳤기 때문이다.
상상 속 장면이었지만 석훈은 세영과 격렬하게 입을 맞췄고, 이 장면에선 극중 아내에 대한 헌신적 사랑과 순정을 간직한 석훈에게서 엿볼 수 없는 저돌적 모습과 섹시함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권상우가 최지우와 있을 때면 묘한 섹시미가 묻어나오는 것 같다”, “순둥이 석훈의 특급 반전 매력에 홀렸다”, “권상우와 최지우의 11년 만에 재회는 성숙미와 함께 온 듯 싶다”, “권상우 복근은 역시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