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경험ㆍ창업자금 지원 연계"… 중기청, '창업인턴제' 도입

입력 2014-07-1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부터 2주간 창업진흥원서 모집… 청년창업시 최대 1억원 지원

창업인턴과 창업사업화자금 지원이 연계되는 '창업인턴제'가 본격 도입된다.

중소기업청은 벤처ㆍ창업기업 현장근무를 통해 실전창업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인턴제(Venture for Korea)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17일부터 2주간 창업진흥원을 통해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창업인턴제는 2011년부터 미국에서 우수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Venture for America'를 벤치마킹한 사업이다. 창업 전 현장경험 필요성이 자금지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예비창업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됐다.

제1기 창업인턴제에 참가하는 대학생 규모는 약 70명으로, 선도벤처ㆍ우수 창업기업들과 '매칭'에 성공할 경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1년간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중기청은 창업인턴을 채용하는 벤처기업에게는 인턴 1인당 최대 월 80만원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턴으로 들어온 청년 예비창업자들은 근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창업할 경우, 엔젤·벤처캐피털(VC) 등 민간투자와 연계해 창업팀당 최대 1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기청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창업을 했을 시 우대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벤처기업협회 등을 통해 사전 홍보를 추진한 결과, 우수 벤처기업들의 관심도 높고,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문의도 많았다"면서 "무엇보다 인턴희망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기업과 매칭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법원 "김진성, 과거 이재명 재판 진술 중 일부 위증 해당"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60,000
    • -0.57%
    • 이더리움
    • 4,664,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49%
    • 리플
    • 2,029
    • +1.35%
    • 솔라나
    • 349,500
    • -1.19%
    • 에이다
    • 1,446
    • -0.75%
    • 이오스
    • 1,151
    • -0.35%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34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42%
    • 체인링크
    • 24,870
    • +1.59%
    • 샌드박스
    • 1,093
    • +2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