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4.00%에서 3.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가 전문가 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4명이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나머지 10명은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칠레중앙은행은 4개월 만에 금리를 인하했으며 이는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6월 칠레의 물가상승률은 연기준 4.3%로 시장이 예상한 4.5%와 전월 4.7%를 모두 밑돌았다.
칠레중앙은행은 “지표들을 보면 생산과 수요의 확대가 둔화된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통화정책위원회는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