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단지관리종합평가 우수단지 선정

입력 2014-07-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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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탁관리 중인 755개 임대주택단지에 대한 단지관리종합평가를 실시해 9개 우수단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지관리종합평가에서는 LH 지역본부 1차 평가를 거쳐 우수단지로 추천된 전국 40개 단지를 대상으로 평가위원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6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단지는 (주)한보주택관리가 관리하는 대구율하 15단지가 뽑혔고, 우수단지는 영암용앙 2단지(관리업체 유달종합관리), 부천범박 1단지(관리업체 대광)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주요 관리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지하주차장 밝기연동 타이머스위치 설치, LED조명 교체, 빗물재활용시스템 설치 등으로 에너지 및 공용관리비를 절감한 사례와 단지 내 지렁이 사육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환경 친화적으로 처리하고 어린이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운동 확산에 기여한 사례가 있었다.

또 요즘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중재, 단지 내 분쟁조정위원회 및 운영규정 제정, 예방을 위한 어린이 동영상 교육 병행 등 층간소음 문제를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한 사례가 돋보였다.

이 외에도 단지 내 공부방 운영, 입주민 재능기부 교양강좌 개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관리업체 직원의 관리홈닥터 서비스, 단지 내 아나바다장터 운영 등 다양한 주거문화 업그레이드 사례가 다수 있었다.

LH는 우수단지에 대해 표창과 상패를 수여하고 위탁관리업체에게는 신규입주단지의 위․수탁 계약 기회(1회)도 부여할 계획이며, 아울러 평가를 통해 발굴된 모범사례는 LH 전국 임대아파트단지에 전파하여 전체적인 단지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LH 임대공급운영처 장충모 처장은 "앞으로도 공공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평가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운영하고, 평가결과를 피드백 하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LH 임대아파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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