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글로벌, 백혈병 앓는 여중생 위해 장학금 1000만원 전달

입력 2014-07-16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 오전 ㈜일진글로벌 임한욱(왼쪽 세번째) 상임고문이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제천 의림여중 류가영(1학년) 양을 찾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의림여중
충북 제천의 자동차 휠 베어링 전문제조 업체인 ㈜일진글로벌(대표이사 박인배) 은 16일 백혈병을 앓는 의림여중 1학년 류가영(13) 양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학생회에서 류 양을 돕기 위한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벌여 성금을 전달했다는 기사를 보고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장학금을 모았다.

이날 임한욱 상임고문이 의림여중을 방문,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류 양은 태어난 지 22개월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2004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언니의 골수를 이식받았지만, 지금도 고열과 두통으로 잦은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약초 채취를 하는 아버지도 지난해 심장병 진단을 받고 현재 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기초생활 수급대상가구로 선정돼 정부에서 월 70만원을 지원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류 양의 주사비로 쓰고 있다.

이런 딱한 사실이 지난달 알려지자 이 학교 학생회는 최근 성금 420만원을 류 양에게 전달했다.

전국 각지에서도 헌혈증과 희망이 담긴 격려 편지, 사랑의 후원금이 이어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86,000
    • +0.72%
    • 이더리움
    • 4,827,000
    • +5.9%
    • 비트코인 캐시
    • 724,500
    • +7.02%
    • 리플
    • 1,986
    • +6.72%
    • 솔라나
    • 341,900
    • +0.86%
    • 에이다
    • 1,400
    • +3.47%
    • 이오스
    • 1,142
    • +3.35%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694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5.06%
    • 체인링크
    • 25,380
    • +11.36%
    • 샌드박스
    • 1,005
    • +3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