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자진 사퇴…野 추가 폭로에 발목 잡혔다

입력 2014-07-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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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자진 사퇴

(사진=뉴시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배경을 둘러싸고 뒷말이 많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할 정도로 청와대의 임명 의지는 뚜렷했지만 내정 33일 만에 정 후보자 스스로 후보직을 내려놨다.

16일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대변인실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후보자는 " 설명 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간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정 후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증과 자질논란, 폭탄주 회식이 구설에 올랐다. 야당의 반발에 부딪혀 채택도 무산됐다.

반면 청와대 의지도 강했다. 대통령은 야당의 반발을 무릅쓰고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고수했다. 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했고 실제로 이날 임명 강행 분위기도 청와대 안팎에서 이어졌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선 정 후보자가 부정적 여론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전화연결에서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과 관련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 후보자에 대한 여러 제보가 들어왔는데, 그 중에는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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