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KT&G 중장기 플랜 '기대 이상'

입력 2006-08-09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사주 소각 '수급 개선시킬 것', M&A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듯

KT&G가 9일 발표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 극대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대해 증권가는 대체로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그동안 KT&G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M&A 이슈는 다소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백운목 대우증권 내수팀장은 "기존 주주들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기대 이상"이라며 "KT&G의 장기 성장 전략이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 팀장은 특히 "올해 하반기에 자사주 1200만주(총주식수의 7.5%)를 매입 후 소각키로 한 것은, 8월 이후 KT&G 주식의 수급을 크게 개선시킬 전망"이라며 "올해 주당 배당금 2400원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도 "자사주 소각 및 배당 등이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 이상으로 발표됐다"며 "그러나 리히텐슈타인 측이 이번 발표에 대체적으로 동의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향후 M&A 모멘텀이 줄어들 여지는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그동안 KT&G의 주가를 이끌어 온 것은 M&A 모멘텀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주가 하락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자사주 소각 등과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실적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G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향후 3년간 최대 2조8000억원을 자사주소각 및 배당 등 주주이익 환원에 쓰는 것을 골자로 한 '기업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누적 배당가능이익 1조3000억원과 향후 3년간의 추정 잉여현금흐름(FCF) 1조5000억원 등 최대 2조8000억원을 시장여건과 주가수준 등을 고려해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KT&G는 밝혔다.

이 중 누적 배당가능이익 1조3000억원은 전액 자사주 소각에 이용한다는 계획인데,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집행한 1608억원을 제외하고, 하반기에 약 1200만주, 나머지는 2007년 이후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한 주당 2400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유계정자사주(660만주) 중 일부는 우리사주신탁제도(ESOP)로 활용하고, 잔여분은 교환사채(EB) 발행 등을 고려하고, 신탁계정자사주(850만주)도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인삼공사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서는 100% 자회사로 운영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대표이사
방경만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2.05] 주식소각결정
[2026.02.05]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후속 조치 발표…피해구제전담반 신설
  • 최태원, 李대통령 '가짜뉴스' 지적에 "재발 없도록 만전" 지시
  • BTS, 군백기도 막지 못한 인기⋯'토트넘 홈구장' 12만석 매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李 대통령 "대한상의가 가짜뉴스 생산"…상속세 자료 두고 정면 비판
  • ‘가격 상승’ 넘어 ‘공급 확대’ 국면으로…2027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반도체 호황
  • 하이닉스 2964% 성과급ㆍ삼성 1752억 자사주⋯핵심 인력 유지 사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185,000
    • -1.64%
    • 이더리움
    • 3,043,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773,000
    • +5.03%
    • 리플
    • 2,101
    • -5.32%
    • 솔라나
    • 128,800
    • +0%
    • 에이다
    • 405
    • -2.17%
    • 트론
    • 408
    • +0.99%
    • 스텔라루멘
    • 24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00
    • +1.51%
    • 체인링크
    • 13,130
    • +0.46%
    • 샌드박스
    • 135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