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 리오단 호투에 힘입어 삼성에 승리… 삼성은 3연패 수렁

입력 2014-07-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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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LG 트윈스가 외국인 선발 코리 리오단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했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활약한 리오단의 호투로 삼성에 7-1 승리를 거뒀다.

리오단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6승(6패)째를 챙기며 신재웅과 우규민(이상 5승)을 누르고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다. 리오단의 평균자책점은 3.86이다.

LG의 타선은 8안타로 7점을 뽑아내며 리오단의 승리를 도왔다.

LG는 2회말 이진영과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ㆍ3루 찬스에서 손주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최경철과 백창수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2-0으로 앞서갔다. 또 이어진 찬스에서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손주인마저 홈을 밟으며 LG는 2회말을 3-0으로 끝냈다.

또 최경철은 팀이 4-1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좌익수 쪽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려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6회 솔로 홈런을 때려낸 박석민을 필두로 LG를 추격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삼성 선발 장원삼은 이날 패전투수가 되며 3패(9승)째를 떠안았고, 삼성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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