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증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추석 시즌 개봉을 확정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강동원과 송혜교가 주연을 맡아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강동원과 송혜교는 부모인 대수와 미라 역으로 출연한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세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17세를 앞두고 80세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들과 아들보다 젊은 부모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두근두근 내 인생'이 개봉 이전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조로증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조로증이란 정상인보다 몇 십년은 일찍 늙어 조기 노화를 보이는 질병으로 유전자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선천적 장애 중 하나로 제1염색체에 존재하는 LMNA 유전자 이상으로 나타나는 상염색체 우성유전질환이다. 이 질병이 발병하는 빈도는 수 백만 명 중 1명꼴로 매우 드문 병리기도 하다다.
한편 조로증에 대해 접한 네티즌은 "조로증, 부모 마음이 너무 아플 듯", "조로증, 수백만 명 중 한 명 꼴이면 정말 희귀한 병이긴 한데", "조로증, 치료할 방법이 전혀 없는건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