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힙합 디스전’ 이후 래퍼 쌈디와의 관계에 대해 밝힌다.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세계 태권도 챔피언인 배우 이동준과 캐나다 북부를 접수했다는 요리연구가 레이먼킴, 체육관 관장님들이 뽑은 숨은 파이터 이재윤, 서울 은평구를 평정한 랩퍼 스윙스까지 인터넷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싸움의 숨은 고수들이 출연해 ‘전설의 주먹2’ 특집을 꾸민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국진은 스윙스에게 “아직도 쌈디와 불편한 관계인거냐”고 물었다. 이는 지난해 이른바 ‘힙합 디스전’으로 스윙스와 쌈디가 서로 디스했던 사건을 언급한 것.
이에 스윙스는 “라디오스타에 나온 얘기를 듣고 전화를 걸었다. 심기가 불편한 것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며 디스전 이후 쌈디와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스윙스가 쌈디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남기자, MC 김구라는 “미국에서도 영상편지가 있었으면 총격전이 안 일어났을 것”이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아직까지 팔씨름, 발씨름을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밝힌 레이먼 킴은 “매일 서서 일하다 보니까 일 근육이 생겼다”라고 말하자, MC들은 출연진들의 팔씨름 대결을 제안했다. 이에 싸움의 고수들이 모인 만큼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고, 의외의 팔씨름 최강자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16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