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의 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호전됐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베이는 이날 지난 2분기에 6억7600만 달러, 주당 53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는 6억4000만 달러, 주당 49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의 38억8000만 달러에서 44억 달러로 늘어났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69센트를 기록했다. 월가는 이베이가 주당순익 68센트, 매출 4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존 도나호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는 도전적인 환경이었다"면서 "그러나 페이팔의 매출이 늘면서 여전히 강한 성장을 이어갔다"라고 밝혔다.
이날 나스닥 정규 거래에서 0.23% 하락한 이베이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