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美 대학생, 홀로 경비행기 몰고 세계 일주 성공

입력 2014-07-17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연소 세계 일주 단독 비행 기록을 세운 매트 구스밀러(왼쪽)가 14일(현지시간) 밤 샌디에이고 엘카혼 공항에 착륙한 뒤 마중 나온 어머니와 함께 걷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학생 매트 구스밀러(19)가 혼자 경비행기를 몰고 세계 일주에 성공했다.

구스밀러는 경비행기를 빌려 홀로 세계비행에 나선 지 한 달 반만인 지난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엘카혼 비행장에 도착했다.

지난 5월 31일 엘카혼을 떠나 14개국 20여곳에 기착한 그의 총 비행거리는 약 4만7000km다. 마지막 비행은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시작돼 16시간 동안 이어졌다.

그는 세계 비행을 하는 동안 부모와 매일 위성전화로 연락을 주고받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정기적으로 자신의 소식을 올렸다.

구스밀러의 어머니는 “아들이 무사히 돌아와 매우 안심이 되지만 비행기간 동안 큰 걱정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매트가 어릴 때 지하실에 들어가는 걸 무서워했는데 아이들의 성장은 참으로 놀랍다”며 “이제 매트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어릴 때부터 비행에 관심을 보여온 구스밀러는 16세 때 비행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그는 세계기네스협회에 신청서를 보내 최연소 세계비행 기록을 인정받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세계기네스협회 최연소 비행 기록은 호주인 라이언 캠벨로 그 역시 19세에 기록을 세웠으나 생년월일에서 구스밀러에 10일 정도 뒤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2: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46,000
    • +0.32%
    • 이더리움
    • 3,446,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475,000
    • -2.72%
    • 리플
    • 707
    • +0.28%
    • 솔라나
    • 227,600
    • +0.22%
    • 에이다
    • 466
    • -2.1%
    • 이오스
    • 582
    • -0.68%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0.15%
    • 체인링크
    • 15,080
    • -1.57%
    • 샌드박스
    • 327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