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영진약품공업, 돈 벌자 150억 규모 공장 증설

입력 2014-07-17 08:47 수정 2014-07-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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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7-1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영진약품공업이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되는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 투자에 나섰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영진약품공업은 일반제 원료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 15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일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64% 규모이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설비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의약품 제조업체인 영진약품은 시가총액 3091억원의 비교적 작은 규모다. 그러나 지분 53.22%를 보유한 KT&G가 최대주주이며, 흑자를 내는 몇 안 되는 계열사 중 하나다. 영진약품공업은 최근 제약산업의 시장환경 변화로 매출 전략에 변화를 주고있다. 지난해 저성장 기조에 놓인 OCT(전문의 처방없이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 생산 공장을 매각했고 이번에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올해 남양공장 중 Cefa 공장 신축 및 시설 보완에 23억원, 전주공장의 시설 보완을 위해 174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설투자는 그 일환이다.

지난 3년 동안 실적이 늘고 있고 올 1분기 차입금이 감소해 투자 여력이 충분한 상태다. 매출액은 2011년 1121억원에서 2013년 39% 증가한 1562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35억원에서 69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35% 뛰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65%, 차입금 의존도는 12%에 불과했으며 올해 1분기 단기차입금을 다시 35억원이나 줄였다.

영진약품공업측은 “국내거래선 다변화 전략과 해외매출 확대전략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적으로 증가했고, 근본적으로 내부 자금 공유 확대를 통한 외부차입 최소화, 고금리 차입금 감축, 장/단기 차입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라며 “150억원 투자 금액 및 투자 기간은 집행과정에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진약품공업은 지난 4월 195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주가가 하락해 17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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