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장관 면직…황제주차에서 라면논란까지

입력 2014-07-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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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 유진룡

▲세월호 사고 전후로 갖가지 논란에 휩싸였던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17일 면직됐다. 사진 왼쪽 위는 광주 한 고등학교 방문때 논란이 됐던 교육부장관의 황제주차 모습, 오른쪽은 진도체육관 라면 논란 당시의 모습이다. 사진 아래는 서남수 교육부장관(왼쪽)과 이날 함께 면직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모습. (사진=뉴시스, 온라인커뮤니티, 연합뉴스)

청와대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남수 전 교육부장관은 세월호 사고 이후 교체론이 뚜렷했다. 사고 이전부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다.

앞서 박 대통령이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교체 대상이 됐던 이들이다. 그러나 인사청문회까지 마친 상태지만 후보 지명자들이 잇따라 지명 철회됐거나 사퇴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경우 아직 후임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 면직 통보가 나왔다. 이례적이라는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앞서 서남수 전 장관은 교육부 수장으로서 세월호 사고 책임론이 거론됐다. 총리와 함께 사퇴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 이전부터 면직까지 갖가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 보름여 전인 지난 3월말 서남수 당시 교육부장관의 황제주차가 논란이 됐다. 당시 광주 한 고등학교를 방문한 서 전 장관의 의전차가 주차구역 3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구설수에 올랐다. 네티즌은 '장관의 황제주차'라며 서 전 장관을 비난했다.

교육부는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좋지 못하게 비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직후에는 라면 논란에 빠졌다. 사고 당일 서남수 장관이 진도체육관 테이블에 앉아 라면을 먹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 모습은 당시 피해 학생과 실종자 가족이 바닥에 앉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상황과 대비되면서 논란거리가 됐다. 사고 초기 구조에 한가닥 희망을 안고 있던 때였다.

한편 후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이들의 면직을 결정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장관 5명이 전날과 이날 일제히 취임식을 하고 2기 내각이 사실상 출범한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장관이 면직됨에 따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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