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누그러진 강달러 압력+수출업체 네고 영향

입력 2014-07-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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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띠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1원 내린 1029.0원에 개장했다. 이후 9시 48분 4.0원 하락한 1028.1원에 거래되며 내림폭을 확대했다.

미 달러가 글로벌 강세를 띠고 있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전날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으로 미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미 연준이 이날 공개한 베이지북은 미국의 경기가 전 지역에서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최근 5거래일 동안 20원 가까이 상승한데 따른 ‘숨고르기’가 이뤄졌다. 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된 것도 환율을 끌어내렸다.

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유지됐지만 달러화 강세 압력은 다소 누그러져다”며 “이와 함께 최근 가팔랐던 환율 반등폭과 대기된 네고물량도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26~1035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3분 3.19원 내린 100엔당 1011.7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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