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서울지역 창업보육센터(BI) 전담매니저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2014년도 서울BI 매니저 실무교육 및 창의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지역 37개 BI 전담매니저들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BI는 창업 초기기업에게 창업공간과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창업성공률을 높이고자 구축됐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81개 센터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서울지역에선 850여개 기업이 BI센터에 입주해 각종 보육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하지만 각 센터의 보육서비스는 컨설팅, 특허ㆍ세무지원 등에 국한돼 있어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서울중기청에선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보육전담매니저와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 센터가 갖고 있는 시험기자재나 고급 연구인력 등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저렴한 가격에 창업기업에게 제공하고, 엔젤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서울중기청에서는 이날 간담회에 나왔던 의견들을 검토해 향후 창업기업지원ㆍBI 협업사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