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전부지 인수전 참여”… 글로벌 비지니스 센터 건립

입력 2014-07-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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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한국전력의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는 17일 참고자료를 통해 “한전의 부지 매각 방안에 맞춰 ‘글로벌 비지니스 센터(GBC) 건립’과 관련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한전 부지에 GBC를 세우려는 이유에 대해 “글로벌 5위 완성차 업체 위상에 걸맞은 GBC 건립을 추진해 전 세계에 포진해 있는 사업장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직계열화돼 있는 그룹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문화와 생활, 컨벤션 기능을 아우르는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서울 양재동 사옥의 수용능력은 한계에 이르렀다. 서울시 소재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30개사이며 소속 임직원이 1만8000명에 달하지만 양재사옥 입주사는 5개사에 불과하고 근무인원도 5000명 안팎에 그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전문그룹인 현대차그룹은 공간적 한계로 인해 글로벌 업체들과의 브랜드 가치 경쟁에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려는 현대차그룹에 있어 GBC는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건립을 추진 중인 GBC 내에 글로벌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업무시설과 함께 호텔,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문화 클러스터 등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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