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심경고백글 게재 후 돌연 삭제…네티즌 "주변에서 더 피곤하게 하는거 아닌가"

입력 2014-07-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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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심경고백

▲사진=뉴시스, 백현 인스타그램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멤버 백현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태연과의 열애와 관련한 심경고백을 남겼지만 이내 이를 삭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현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백현입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팬 여러분들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라는 요지의 심경고백 글을 남겼다.

백현은 "여러번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만 변명만 늘어놓는것 같아 마음을 전할 그리고 오해들을 풀 용기가 안나기도 했습니다. 이제 와서 그런 말들이 무의미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 글로 인해 또 마음 상하시진 않을지 그래서 또 글 올린 걸 후회하게 될까봐 지금도 걱정되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하지만 제 진심을 꼭 전하고 싶어 글을 적어봅니다"라고 설명했다.

심경고백 글을 통해 백현은 팬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오해를 준 점에 대해 재차 사과했고 EXO가 자신에게 소중하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글이 진심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지만 백현의 글을 접한 네티즌은 "백현 심경고백, 본인들이 연애를 하던 말던 주변에서 더 피곤하게 하는거 아닌가" "백현 심경고백, 저희들끼리 연애를 하던 안하던 당체 무슨 상관들인지 잘 이해가 안 간다", "백현 심경고백, 아이돌은 연애도 하면 안되는건가. 무슨 그런 일로 해명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백현 심경고백, 사회적으로 지탄 받을 일이 아닌 이상 가수가 노래만 잘 하고 열심히 하면 되는거 아닌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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