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미국부동산협회가 두 도시의 부동산 가격을 비교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일반적으로 베이징에서 집 한 채를 구매하려면 300만 위안(약 5억원)의 비용이 드는데 같은 비용으로 미국 휴스턴에서는 6채의 집을 살 수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분석은 이론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으며 휴스턴 현지의 부동산 중개업자도 “현재 휴스턴과 베이징의 부동산 시세를 비교해 봤을 때 실제로 가능한 일이다”며 보고서 내용에 신빙성을 더했다.
휴스턴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 진진루는 “베이징 집 1채 값 300만 위안으로 휴스턴 6채 집을 구매하고 임대할 수 있다”며 “휴스턴 월평균 임대료는 집값의 1% 정도이므로 주택 구매 투자비용 대비 평균 10%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1년 동안 미국 내 부동산에 대한 외국자본 투자량이 35% 증가했으며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투자자들의 투자액이 동기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미국이 캐나다에 이어 중화권 투자자가 관심을 두는 시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미국 부동산에 투자한 중국인 중 76%가 현금으로 부동산에 투자했다. 미국 CNN 머니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부동산을 사들이는 중국인 중에 거주 목적인 사람은 40%에도 못 미친다. 많은 중국인이 자식의 유학을 위해 부동산을 사는 경우도 있으나 미국 내 부동산 투자가 중국인으로서는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해 투자한다.
올 3~6월 휴스턴 내 부동산 구매를 원하는 30여팀이 이미 휴스턴을 방문했고 그 중 상당수가 실제 부동산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