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방세입 강북구의 15배

입력 2006-08-10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 가격 불균형과 상권 규모 등에 따라 서울 강남북 자치구 간 지방세수 격차가 최대 15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지방세수(재산·면허·사업소세)는 올해 예산상 2274억7000만원으로 서울시내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초구(1180억7000만원) ▲송파구(915억6000만원) ▲중구(878억5000만원) ▲영등포구(708만8000만원) ▲종로구(55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북구(149억4000만원)와 도봉구(178억3000만원), 중랑구(184억9000만원), 은평구(190억1000만원), 금천구(198억8000만원) 등 지방세수가 200억원도 안되는 자치구도 5개에 달했다.

이중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지방세입을 기록한 강북구는 강남구의 1/15에 그쳐 양극화현상이 매우 심각함을 나타냈다.

한편 지방세입 증가율은 2001년(예산안 기준)과 비교할 때 130.6%로 가장 많이 오른 양천구를 비롯해 서초(68.8%), 송파(66.0%), 강남(65.9%), 강동(63.4%)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비해 은평구는 9.2%, 강북구는 7.7%, 중랑구는 17.6%, 금천구는 2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1인당 지방세액도 중구(67만6000원), 강남(42만1000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도봉·노원(각 4만7000원), 중랑(4만3000원) 등 강북 지역 5개구는 5만원에도 못미쳤다. 1인당 지방세액의 최대 격차도 16.9배나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01,000
    • +7.26%
    • 이더리움
    • 3,579,000
    • +7.87%
    • 비트코인 캐시
    • 476,200
    • +0.72%
    • 리플
    • 4,057
    • +19.92%
    • 솔라나
    • 244,800
    • +13.97%
    • 에이다
    • 1,521
    • +53.48%
    • 이오스
    • 915
    • +8.03%
    • 트론
    • 361
    • +3.44%
    • 스텔라루멘
    • 503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500
    • +3.58%
    • 체인링크
    • 24,570
    • +10.98%
    • 샌드박스
    • 508
    • +7.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