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타래, 악마의 편집에 발끈...네티즌도 제작진 비난 "너무하네, 하차 여부는?"

'쇼미더머니3' 타래 악마의 편집

▲17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3'(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쇼미더머니3'에 출연 중인 래퍼 타래가 제작진의 교묘한 편집에 발끈해 논란이 일면서 방송 계속 출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타래는 18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중간에 박차고 나갈정도로 예의없이 살지 않았습니다. 말씀듣고 나갔지요 설마 선배들에게 그런 멘트했겠습니까. 작가님들 감정추스리는 사람에게 한마디요, 한마디요.. 흠.. 감정을 보여드린 경솔한 점 죄송합니다. 부족한 실력 채우겠습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타래의 이 같은 발언은 17일 방송분이 사실과 달랐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타래는 김효은과의 배틀에서 패하자 이를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식의 발언을 남기고 무대를 떠났다. 심지어 "여긴 잠재력이 있는 사람을 뽑는 거였군요. 가사를 까먹은 사람한테 왜 떨어졌을까. 이게 말이 되나. 잘 먹고 잘사세요"라는 막말까지 했다.

그러나 이는 작가들의 절묘한 편집이었다는 게 타래의 주장이다. 그는 다른 SNS에 "무슨 사람을 예의 없는 놈으로 만드시네요. 심사평 중간에 나가겠습니까. 설마 이 나이에 기본도 모르는 철부지 어른으로 만들어놓으셨네요"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작가님들도 제 감정 추스르고 억지로 참고 있는 놈 붙잡아다 한 마디 만 한 마디 만 하셔놓고 한 마디 한 걸 선배 심사위원님들께 예의 없이 던진 멘트로 잘 갖다가 붙이셨나 보네요. 너무하십니다. 정말"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 멘트가 경솔했던 거지요. 그런 빌미를 주면 안 된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이로써 한 번 더 성장했습니다. 부족한 거 저도 잘 압니다. 늘 만족 못하고 발전하고 싶은 똑같은 래퍼의 마음일테지요"라며 "근데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 되죠. 인사치레 한 번 안 한 사이끼리. 제 경솔한 행동에 죄송하지만 설마 제가 사람 말하는데 박차고 나가겠습니까. 답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타래 악마의 편집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진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방송이 장난이구나. 타래 악마의 편집 보니..." "멀쩡한 사람 한 순간에 보내네" "타래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제작진이 잘못했네" "타래 그래도 계속 나갈건가?" "타래 힘내세요" "방송을 못봐서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