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기 격추 소식에 안전자산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5분 현재 갤럭시아컴즈는 전일대비 210원(10.19%) 상승한 2270원에 거래중이다. 제이시현시스템(0.33%)도 상승세다.
거래가 가장 많은 CNY시장에서 비트코인은 1.79% 상승 중이며, 라이트코인 역시 CNY거래소에서 5.09% 급등세다.
석유관련주와 방산주들인 흥구석유(12.04%), SH에너지화학(3.19%), 스페코(5.05%), 빅텍(2.55%)도 오름세다.
승객과 승무원 295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추락했다는 주요 외신들의 보도 이후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금과 미 국채 등 이른바 안전자산의 가치가 크게 올랐다.
이번 사건으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정이 고조되고 나아가 미국과 러시아 간, 서방 세계와 러시아 간 대립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반면 주식시장은 급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8% 내린 6,738.32로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41% 떨어진 3,157.82에 끝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61.39포인트(0.94%) 하락한 16,976.8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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