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NAVER는 전일대비 1.28%(1만원) 내린 7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NAVER의 약세는 미국발 기술주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라인' IPO(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이엠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해 라인의 성장성은 인정하나 주가 100만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85만원선에서 고점을 찍은 후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전고점 탈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성장기 평균 PER 적용시 주가는 73만원선에서 지지를 받게 된다"라며 "현 상황에서 IPO는 벨류에이션을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촉매는 아니라고 판단되는데 이미 IPO 이슈가 투심에 선제적으로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