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tvN 농디컬 ‘황금거탑’ 최종훈 “급격한 캐릭터 변화 우려”

입력 2014-07-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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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국남닷컴은 17일 tvN ‘황금거탑’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최종훈, 김재우, 샘 오취리, 구잘 등을 만났다. 23일 첫 방송되는 ‘황금거탑’은 tvN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의 출연진과 민진기 PD가 뭉쳐 만든 농디컬 드라마로,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농촌 이야기를 펼쳐낸다.

최종훈은 이날 농촌을 소재로 삼은 점과 관련해 “농사는 생업과 관련된 일이다. 그래서 고생이라고 생각 안 한다. 물론 농사가 정말 힘든 일이지만, 시청자분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재우는 “‘푸른거탑’ 촬영 당시 출연진은 최대한 웃음을 잃지 않고 온몸이 부서져라 임했다. 이번 역시 같은 맥락에서 재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종훈은 “처음 ‘황금거탑’ 대본을 받고 캐릭터에 대해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아 어려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최종훈은 “‘말년병장’이라는 캐릭터에 연장선상으로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번에는 최종훈이 대변하는 40대 농촌 노총각을 보여 드리겠다”며 “급격한 캐릭터 변화는 우려스러웠다.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잘은 “제 대사 중 사자성어가 정말 많았다. 연기를 하려면 내용을 이해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사전도 찾아보고 주변에 물어보면서 노력하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민진기 PD는 샘 오취리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샘 오취리가 극 초반 가장 눈길을 끄는 캐릭터가 될 전망”이라며 “그의 멋진 미소에 순수함이 잘 드러난다. ‘황금거탑’은 기존에 없던 콘셉트를 가장 많이 추구하는데 이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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