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우크라이나 반군, 정부군측에 휴전 제안

입력 2014-07-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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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피격되는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반군이 정부군측에 휴전을 제의했다.

유럽 주요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반군이 1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에 대한 조사를 위해 교전을 중단할 것을 정부군측에 제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반군측이 제안안 휴전 기간은 일단 3일이다. 이미 미국과 러시아 역시 휴전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과 캐서린 애쉬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대표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반기문 사무총장과 애쉬턴 대표는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에 대한 국제적인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에 대해 시민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국제적인 차원에서의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누구의 잘못인지 반드시 밝혀서 억울하게 사망한 사람들의 한을 풀어야 한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아무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는 것은 어떤 경우도 정당화 될 수 없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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