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대 복합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은 소비자금융사업부 싱크로니파이낸셜의 기업공개(IPO)를 이달 말 실시하고 규모는 32억500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E는 이날 증권 당국에 제출한 파일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주당 23~26달러로 1억25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E는 IPO 이후 싱크로니파이낸셜의 지분 85%를 보유하게 된다. 싱크로니파이낸셜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부채 상환과 자본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싱크로니파이낸셜은 월마트와 J.C.페니 등 유통업체들의 신용카드 발행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IPO에는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가 참여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GE는 또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에 39억 달러, 주당 39센트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E의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37억 달러, 주당 36센트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월가의 전망에 부합하는 것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362억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GE의 주가는 오전 10시 현재 1.2% 하락한 26.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