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승객 국적 확인 완료…한국인 승객은 없어

입력 2014-07-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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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승객 3명 모두 베트남인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미사일 피격사건으로 숨진 승객의 국적이 모두 확인됐다.

피격 여객기 승객 신원 확인 작업에서 마지막까지 미확인 됐던 3명의 승객 국적이 모두 베트남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말레이시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레화이 쭝 주 유엔 베트남 대사는 전날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자국민 3명이 피격 항공기에 탑승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버락 오마바 대통령은 자국민 1명이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피격 항공편에는 네덜란드인 189명ㆍ말레이시아인 29명ㆍ호주인 27명ㆍ인도네시아인 12명ㆍ영국인 9명ㆍ독일인과 벨기에인 각각 4명ㆍ필리핀인 베트남인 각각 3명과 캐나다 뉴질랜드 미국인이 각각 1명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탑승객은 당국의 1차 발표대로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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