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합류 지동원의 과제 “무뎌진 발끝ㆍ자신감 결여”

입력 2014-07-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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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1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훈련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날 지동원은 노란색 훈련복을 입고 체력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동원(23)이 새 소속팀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 후 첫 훈련에 합류했다.

도르트문트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과 이탈리아 대표인 치로 임모빌레의 팀 합류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 6개월 동안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 지동원은 2014~2015시즌부터는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팀 중 하나인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지동원과 도르트문트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다.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본의 축구스타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과거 등번호였던 23번을 지동원에게 안긴 것이 그것을 입증한다.

그러나 지동원에게는 과제가 많다. 우선 출전 기회를 늘려야 한다. 지동원은 과거 선덜랜드에서는 고전 5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그 중 선발출장은 2경기였다. 경기장보다 벤치 신세가 더 많았다. 그 결과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나타났다. 골 감각은 무뎌지고 자신감은 떨어졌다. 패스 및 슈팅 템포도 한 박자씩 늦어졌다.

따라서 지동원의 과제는 경기 출장 기회를 늘려 과거 기량을 하루 빨리 되찾는 일이다. 점점 무뎌지는 발끝 감각을 살리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어 보인다.

한편 축구팬들은 “도르트문트 합류 지동원, 좋은 활약 기대한다” “도르트문트 합류 지동원, 과연 몇 경기나 뛸 수 있을까” “도르트문트 합류 지동원, 경기 출전 기회가 많아야 하는데” “도르트문트 합류 지동원, 기대감 높아지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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