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 컨트롤비트
‘SNL5’ 개코가 컨트롤비트 디스전 당시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1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5’에서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는 유희열로부터 컨트롤비트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날 개코는 “당시 심경이 복잡했다. 이센스는 지금도 내가 인정하는 래퍼 중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하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날 링 위에 올린 거다. 그게 컬처이기도 하고 엔터테인먼트일 수도 있겠다. 너무 잘하는 친구라 한 방 맞았는데 나도 한 방 안 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개코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새벽 5시까지 하고 2~3시까지 자고 나니까 그런 일이 발생했더라. 워낙에 아끼고 좋아했던 동생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복잡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개코는 “랩을 하는 사람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다음 날 미국 공연을 가야 하는데 급하게 만들었다. 미국에 가서 공연이 끝나고 고립돼 있는데 여러 가지 감정들 때문에 눈물도 났다. 특히 마지막에 두 번 힙합을 외친게 정말 후회됐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최자는 “개코가 그걸 진짜 후회하면서 미국에서 소주를 마시면서 울었다. 그래서 ‘그래도 은근히 멋있었어’라고 위로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개코 컨트롤비트 디스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코 컨트롤비트, 힙합 두 번 외친 게 왜?”, “개코 컨트롤비트, 힙합 세계는 정말 특이하네”, “개코 컨트롤비트, 허세 같아보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