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교덕 경남은행장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행장은 지난 19일 경남은행 본점에서 상반기 경영성과를 되짚어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201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새 출발을 다짐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 행장을 비롯해 전 임원 및 본부 부서장과 영업부점장, 영업성과 우수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은행은 이날 하반기 경영전략을 ‘내실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정하고 △기업가치 창출 △수익성 및 건전성 개선 △기반예금 및 핵심예금 증대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중점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하반기 경영전략·사업본부 영업전략·건전 경영을 위한 내부통제·차세대시스템 성공적 구축 및 BPR시스템 안정화·금융사고 예방·연수제도 개편 등에 대한 발표와 보고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손 행장은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CEO특강에서 “웰스파고은행과 US뱅코프는 뛰어난 리스크 관리·안정적 성장전략·은행 고유 업무에 충실·우수한 수익성 확보 등 다방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민영화 원년인 2014년은 경남은행의 새로운 출발의 시작점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 우리 모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는 만큼 변화의 물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