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사망자 343명…이스라엘, 하마스 땅굴 파괴작전

입력 2014-07-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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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사망자 343명

▲이스라엘군 탱크가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로 이동하고 있다. 블룸버그

12일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가 343명을 기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측 가자지구 사망자 수가 343명으로 늘고 부상자도 최소 2600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전면 투입한 이후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19일에만 47명이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이달 8일부터 가자지구를 공습하고 있다. 17일 밤부터는 이곳에 탱크와 자주포를 갖춘 지상군을 투입했다.

이스라엘군도 이날 이스라엘 병사 2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희생자는 군인 3명, 민간인 2명이다.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군 복장을 하고 땅굴을 통해 이스라엘 영토에 침입했으며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군 희생자가 나왔다.

가자지구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은 현재 불도저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이어지는 땅굴을 탐색ㆍ파괴하고 있다. 이 땅굴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을 위해 비밀리에 판 것으로 최대 깊이 30m에 이른다. 현재까지 12개 이상을 발견해 파괴했다고 이스라엘은 밝혔다.

가자지구 사망자 343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자지구 사망자 343명, 어떻게 지구상에 저런 일이", "가자지구 사망자 343명, 저긴 지옥의 땅이네요", "가자지구 사망자 343명, 사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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