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직장맘을 위한 법률지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6시~9시,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퇴근길 직장맘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노동법률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도 확대 운영한다.
당산역 현장 노동법률 상담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근 노무사들이 직접 현장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내용은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을 둘러싼 제반의 상담과 연차휴가, 실업급여 등 노동권 전반에 대한 상담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보육정보 제공 및 관련기관 연계 등도 진행되고 있다.
센터는 상근 노무사 1인체제로 운영하다가 올해 2명으로 늘렸다. 2016년까지 3명을 추가로 충원해 총 5명의 상근 노무사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직장맘들에 대한 상담 및 법률지원 활동이 생활밀착형으로 이뤄져 서울시 직장맘들의 만족도가 높은데 기인한 것으로, 직장맘들이 실질적인 밀착상담 및 지원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종합상담팀장 김명희 노무사는 “센터 상근 노무사는 전화, 내방, 찾아가는 상담 등을 통해 직장맘들을 밀착상담하고 있고, 요청 시에는 사업주와 직접 통화하거나 고용노동지청 진정 시 대리인으로 출석하고 있다”며 “국내 어디에서도 받을 수 없는 노무사들의 직접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내담자들로부터 서울시정에 대한 칭찬을 자주 듣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