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TDB)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
20일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기술신용평가기관(TCB; 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기업데이터·나이스평가정보)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TDB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TDB란 금융기관의 여신 심사와 TCB의 기술신용평가때 필요한 기술동향과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자체생산 보고서 32개를 비롯해 민관 협약기관으로부터 수집한 기술시장정보 약 400만건을 제공한다.
앞서 금융위와 은행연합회는 지난 18일 18개 시중은행과 3개 TCB(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평가정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은행연합회에 구축된 TDB는 자체생산 보고서와 32개 민관 협약기관으로부터 수집한 기술·시장정보 400만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말에는 1000만건 이상의 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TDB 정보는 은행연합회 사원기관인 은행, 정책금융공사, 신용보증기관과 TCB에 제공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는 9월 말까지 홈페이지 기능 개선 등 TDB 전산시스템을 고도화 해 보다 안정적인 DB 제공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DB 수집기관을 300여 개까지 확대하고 자체 기술·시장보고서도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