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청문회 "30초만 숨쉴 시간을"…풍자개그 결론 '곤장'

입력 2014-07-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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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청문회 패러디

(MBC '무한도전' 캡처)

박명수 청문회가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태도논란에 휩싸인 박명수를 둘러싼 즉석 청문회가 전파를 탔다.

앞서 박명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특집을 녹화하던 중 자주 졸거나 숙면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았다.

여기서 유재석은 "게시판 지분 30%만 넘어도 주의보 발령인데 지분 60%에 육박하고 있다"며 "1호로 곤장을 맞은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2호냐. 시청자분들이 화났다"고 질책했다.

이에 박명수는 "구설에 오르는 건 인기 덕분이다"고 응수했다. 그리고 멤버들이 질문을 하기도 전에 박명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박명수는 특유의 목소리로 "30초만 숨 쉴 시간을 달라. 숨을 쉴 수도 없다. 목이 너무 마르다"는 등 회피성 대답을 계속했다.

이는 최근 열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됐던 발언 등을 패러디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결국 청문회를 마친 박명수는 소복차림으로 서울 한복판에 등장, 형틀에 엎드려 시청자들이 내리치는 곤장을 맞으며 "잘못했다. 내가 죄인이다"를 외치며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 청문회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박명수 청문회 너무 재미있습니다. 풍자개그도 억지스럽지 않게 잘 소화했네요", "박명수 청문회 보면서 씁쓸했습니다", "박명수 청문회, 곤장 맞을 사람 여의도에 많은데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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