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미국ㆍ중국 등에 ‘쌀 관세화’ 협조 요청

입력 2014-07-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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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통상장관회의서 주요 7개국과 양자회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주요국들과 양자회담을 열고 우리 정부의 쌀 시장 개방과 관세화 방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20일 산업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1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인도, 프랑스 등 통상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우리 정부가 최근 발표한 쌀 시장 개방 방침과 관련, 정부의 정책 방향과 쌀 개방 문제의 민감성을 설명하면서 향후 세계무역기구(WTO)가 관세화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협조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18일 내년부터 수입쌀에 높은 수준의 관세를 매겨 국내 쌀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양자회담에서는 호주 및 캐나다와 조속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위해 협정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 장관은 호주 측에 현지의 에너지·자원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인도와는 양국 최고경영자(CEO) 간 포럼 개최 등 올해 1월에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의 후속 조치를 협의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G20 회원국 통상장관들은 지난해 말 인니 발리에서 타결된 ‘발리 패키지’가 예정대로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장성명서를 채택했다. 또 ‘향후 5년간 세계 GDP 2% 추가 성장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각국의 무역분야 전략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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