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ㆍ레버쿠젠)의 몸싸움이 화제다. 경기 중 상대선수의 깊은 태클로 인해 벌어진 손흥민과 제레미 모렐(마르세유)의 격한 몸싸움이 그것이다.
손흥민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평가전에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지만 팀의 1-4 패배는 막지 못했다.
문제는 후반 42분이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프랑스 출신 제레미 모렐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한때 소란이 빚어졌다. 부상 위협을 느낀 손흥민이 모렐과 멱살잡이를 하며 신경전을 펼쳤고, 이를 본 양 팀 선수들은 집단 몸싸움을 펼쳐 경기장은 큰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상반된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손흥민 몸싸움, 안 그래도 유럽은 동양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럴수록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손흥민 몸싸움, 태클을 당한 건 손흥민인데 방귀 뀐 놈이 더 성을 내고 있군. 누가 화를 내야 하는 건지”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밖에도 “손흥민 몸싸움, 항상 응원한다” “손흥민 몸싸움, 부상 조심하길” “손흥민 몸싸움, 참으로 오히려 바보된다” 등 손흥민 몸싸움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상반된 주장을 하는 네티즌도 있다. “손흥민 몸싸움, 내가 보기엔 손흥민이 슬쩍 발로 밟은 듯” “손흥민 몸싸움, 태클에 대한 반응이 미숙했다” “손흥민 몸싸움, 손흥민도 잘 한 게 없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