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사적 비용절감 돌입…임원도 이코노미 이용

입력 2014-07-20 1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숙박비 등 출장비 20% 감축

삼성전자가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사적인 비용절감에 나섰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원들은올 상반기 성과급 25%를 반납한데 이어 최근에는 10시간 이낸 출장 시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둔화로 올 2분기 IM(ITㆍ모바일) 부문 실적이 부진하자 임원들부터 솔선수범해 비용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무는 최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비행시간 10시간 이내 출장지는 임원들도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아울러 숙박비 등 출장비도 20% 감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원들은 지난 8일 상반기 성과급인 ‘목표달성장려금(TAI)’ 가운데 일부를 자진 반납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생산성 및 가치창출 목표를 달성해 A등급을 받았지만 스스로 B등급으로 낮춰 기본급의 75%만 성과급으로 받고, 나머지 25%는 반납하기로 한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임원들부터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 하반기 실적 회복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 개선을 목적으로 운영비용을 30%가량 줄일 방침인 만큼, 이 같은 비용절감 대책은 무선사업부를 시작으로 향후 디바이스솔루션(DS)과 소비자가전(CE) 부문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85,000
    • -1.77%
    • 이더리움
    • 4,659,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85%
    • 리플
    • 1,936
    • -3.87%
    • 솔라나
    • 323,300
    • -2.77%
    • 에이다
    • 1,327
    • -2.28%
    • 이오스
    • 1,099
    • -4.93%
    • 트론
    • 273
    • -1.44%
    • 스텔라루멘
    • 607
    • -13.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11%
    • 체인링크
    • 24,100
    • -2.47%
    • 샌드박스
    • 833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