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자산관리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해 양호해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서보익 연구원은 "2006회계연도 1분기(4월~6월)에 주식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위탁부문 시장점유율이 하락함에 따라 수탁수수료의 감소폭이 컸지만, 미래에셋증권의 강점인 수익증권 판매부문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주식위탁 시장점유율은 6.9%로 전분기 대비 1.7%P 하락했지만, 거래대금 감소와 시장점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산관리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해 시황에 상관없이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수 있는 사업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성장성과 투자포인트도 자산관리업무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있다"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간접투자시장의 자금이 계열 운용사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미래에셋증권은 실절적인 수익 창출 기구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