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 극복법
번아웃 증후군 극복법이 화제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ㆍ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현대 사회의 탈진증후군이나 연소증후군을 뜻하는 신조어로, 미국의 정신분석의사 H. 프뤼덴버그가 자신이 치료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이 증후군의 최초 사례를 찾아내면서 사용한 심리학 용어다.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중하다보면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모두 불타버린 연료와 같이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일이 실현되지 않을 때나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가 극도로 쌓였을 때 나타난다. 즉, 일과 삶에 보람을 느끼고 충실감에 넘쳐 신나게 일하던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건 그 보람을 잃고 돌연히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현상이다.
번아웃 증후군이 심하면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닌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 각 업계 1위 전문 취업 포털 미디어잡(www.mediajob.co.kr), 디자이너잡(www.designerjob.co.kr), 돌보미닷컴(www.dolbomi.com)을 운영하는 ㈜MJ플렉스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온, 오프라인을 통해 직장인 420명을 대상으로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1위는 '잠자기'(34%)가 꼽혔다. 2위는 술, 담배와 같은 기호식품(21%)이 차지했다. 3위는 주변 친구나 지인과의 담소(18%)가 꼽혔다. 4위는 여행 및 문화생활이(13%), 5위는 운동(7%)이, 6위는 쇼핑(5%), 7위는 연애(3.%)가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MJ플렉스 김시출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자화상을 다시 한번 그릴 수 있었다."라며 "또한 직장인이라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나이가 들수록 하는 것 없이 시간만 매우 빨리 흘러간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 하지만 매일 같은 일상을 다르게 만들려는 능동적인 노력이 지속된다면, 어느 순간 굴레에서 벗어나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다. 이로써 번아웃 증후군 극복과 동시에 흘러가는 시간을 조금 더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대 직장인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번아웃 증후군 극복법에 네티즌들은 "번아웃 증후군 극복법 역시" "번아웃 증후군 극복법, 나랑 똑같다" "번아웃 증후군 극복법, 우울해" "번아웃 증후군 극복법,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카우치 포테이토 이유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