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만수르'가 '억수르'로 이름을 바꿨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억수르로 변신한 송중근이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만수르'는 지난 13일 첫 방송한 이후 한국석유공사의 요청으로 이름을 바꾸게 됐다.
한국석유공사 측이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사장이자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인 만수르의 이름을 따온 것이 자칫 외교적 결례가 될 우려가 있어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코너명 변경을 요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억수르'는 30억원 짜리 로또 1등에 당첨되고자 220억원 어치의 복권을 구입하는 내용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개그콘서트' 만수르 억수르 코너명 변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 만수르 억수르, 코너명 바뀌었네. 더 좋다" "'개그콘서트' 만수르 억수르, 이 코너 대박일세" "'개그콘서트' 만수르 억수르, 완전 좋아 이름 바뀌어 더 좋구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