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아이티센시스템즈(이하 아이티센)는 외교부 주관의 여권정보통합관리시스템(PICAS) 고도화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에 따르면 사업 예산은 163억원이며, 아이티센이 주사업자로 대우정보시스템과 8대 2 컨소시움으로 진행한다.
여권정보통합관리시스템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1등급 업무인 중요 시스템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해외 신분증인 ‘전자여권’을 관리하는 국가 기간계 시스템이다.
여권업무는 여권과와 전국 236개 여권발급대행기관, 169개 재외공관에서 대행 및 위임 처리되고 있으며, 여권정보통합관리시스템과 유관기관과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업무가 수행되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지난 2008년에 도입된 현행 여권발급, 관리시스템의 고도화가 필요해짐에 따라 대용량 DB 성능 개선 및 전면적인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했다”며 “이기종 시스템간 업무연계 표준화를 실현하는 등, 연중무휴 236개 지자체 및 169개 해외공관에서 중단 없는 여권발급이 가능하도록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티센은 코스닥 상장사인 소프트센의 모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1375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24억4000만원을 달성했고, 앞서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을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