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시대 활짝]장기대여 렌터카 시장도 급성장

입력 2014-07-21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인·개인사업자 이용 꾸준히 늘며 KT렌탈 3년만에 영업이익 3배 쑥

‘카셰어링(Car-sharing)’이 단기 대여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면, 렌터카는 장기 대여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렌터카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21일 전국자동차대여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렌터카 업체 수는 2003년 493개에서 지난해 말 895개로 늘었다. 렌터카 등록대수는 같은 기간 9만1584대에서 37만1856대로 크게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은 KT렌탈이 24.65%로 가장 높고, AJ렌터카 13.5%, 현대캐피탈 9.90%. SK네트웍스 3.98%, 레드캡투어 3.2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KT렌탈은 렌터카 업계 점유율 1위이던 금호렌터카를 인수한 뒤 그해 매출 3585억원, 영업이익 333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만 3년이 지난 2013년 매출은 8852억원으로 147% 늘었고 영업이익은 97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10.96%로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KT렌탈의 장기 렌터카 성장률은 2011년 19%, 2012년 25.3%, 2013년 30.3%를 기록했다.

렌터카 업계 2위인 AJ렌터카도 2009년 말 매출 254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에서 지난해 말 매출 4757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으로 성장했다. AJ렌터카의 장기 렌터카 성장률도 2011년 12%, 2012년 13%, 2013년 16%를 기록했다.

렌터카 업체의 급성장은 개인사업자용 렌터카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KT렌탈의 경우 장기 개인 렌터카 비중이 2010년 4.7%에서 올해 5월 22.9%로 급증했다. AJ렌터카도 2010년 2.0%이던 장기 개인 렌터카 비중은 지난 1분기 5.8%까지 높아졌다.

SK네트웍스 역시 올해 2분기 기준 전체 렌터카 약 2만7000대 가운데 2만1600대가 장기 렌터카이며, 이 가운데 개인과 법인 고객의 비중은 각각 절반 정도를 이뤘다.

장기 렌터카의 가장 큰 장점은 초기에 많은 목돈이 필요 없고, 차량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월 대여료에 차량 이용료와 함께 보험료, 소모품비, 정비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월 대여료만 내면 개별소비세, 취득세, 자동차세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사고가 발생하거나 차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처리를 렌터카 업체에서 알아서 해 주기 때문에 차량 운행이 잦은 바쁜 직장인이나 차량 관리에 부담이 많은 여성, 초보운전자의 장기 렌터카 선호가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아우디나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수입차량 신차도 대여할 수 있어 선택의 폭 또한 넓어졌다.

KT금호렌터카 관계자는 “장기 렌터카의 월 이용료에는 차량 취득에 관련된 세금 일체를 비롯한 등록비용, 보험료, 자동차세 등이 모두 포함돼 있고, 낮은 이자율과 고정된 보험료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20일 수출 50.4% 증가⋯반도체 163.9%↑
  • 해외로 향하던 자금, 다시 美로…전쟁이 바꾼 투자 지도
  • 2분기 전기료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 美 정치매체 "트럼프, 이란과 잠재적 평화회담 추진⋯6대 요구안 마련"
  • [뉴욕 인사이트] 이란 전쟁ㆍ연준 위원들 연설 주목
  • 변동성 커진 코스피, 빚투 33조 다시 최대…공매도 실탄 154조
  • “보증금 10억에도 대기 1년”…‘도심형 서비스 주거’ 뜬다 [도심 상륙한 ‘실버 주택’①]
  • 월요일 쌀쌀한 출근길…한낮은 '포근' 미세먼지 '나쁨'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3.23 09: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36,000
    • -1.51%
    • 이더리움
    • 3,084,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1.52%
    • 리플
    • 2,079
    • -1.98%
    • 솔라나
    • 129,500
    • -1.15%
    • 에이다
    • 378
    • -2.33%
    • 트론
    • 465
    • -0.85%
    • 스텔라루멘
    • 23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50
    • -1.87%
    • 체인링크
    • 13,060
    • -1.95%
    • 샌드박스
    • 115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