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심, “차기 국가대표 축구사령탑은 외국인”

입력 2014-07-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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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1만여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발표

차기 국가대표 감독으로 외국인 감독이 적절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1일 네이트는 네티즌들의 이슈 토론공간인 ‘네이트Q’를 통해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으로 누가 적당할까요?'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총 1만1259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무려 85%(9537명)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내파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3%(1447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2%(275명)는 '기타' 의견이었다.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이유로는 △국내 감독과 달리 학연과 지연에서 자유로움 △오직 실력에 따른 선수선발 △축구협회의 간섭을 받지 않음 △선진축구의 훈련 방식 도입 등을 답변했다.

반면 국내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이유로는 ‘국내파 감독에게도 예전 히딩크 감독에게 전권을 준 것처럼 동일한 여건을 마련해주고 충분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잘 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있었다.

기타 의견들은 대부분 축구협회에 대한 성토가 줄을 이었다. 감독교체만이 능사가 아니며 현재의 시스템에선 국내외 누가 감독을 맡아도 동일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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