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 같은 직장동료, 어떻게 할까

입력 2014-07-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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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처세서 <라이프코드> 출간

직장인 A씨는 최근 회사에서 고용연장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유일한 동기 B씨에게 이전 직장에서 퇴사하게 되었던 속내를 고백했던 것이 소문이 퍼져 정규직 전환에 성공하지 못한 것. A씨의 잘못이 있다면 순진하게도 B씨를 믿었다는 것이다.

A씨의 사례처럼 직장 생활에서는 능숙한 업무관리 능력 외에도 필요한 게 많다. 성공을 향해 걷는 당신이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은 업무관리뿐이 아니라 인간관리 능력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필 맥그로(Phil McGraw). 임상심리학을 전공한 학자지만 인생상담 전문가로 더 유명하다. 미국 최고의 토크쇼인 ‘닥터 필 쇼’(Dr. Phil Show)의 진행자로 지난 11년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스스로 원하는 삶을 찾아나가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필 맥그로가 그간의 오랜 카운슬링 경험을 토대로 인간관계에 대한 핵심 정수만을 뽑아 한 권에 담았다. 미국에서 단 1주 만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라이프코드》이다.

전 세계에 3천만 부를 팔아치운 괴력의 작가답게 시종일관 무서울 정도의 간단명료한 논지 안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거칠게 요약해서 “세상엔 당신을 모략하고, 이용하고, 등쳐먹는 인간들 많다!”는 것이다.

《라이프코드》는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뻔한 소리, 하나마나 한 소리는 하지 않는다. 관계를 통해 맺어지는 인간들의 이기적 맨 살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며 ‘냉혹한 사실을 빨리 인정하고 맞서 싸워 자신과 가족을 지키라’고 주문한다.

저자는 경험을 토대로 여태껏 자신을 ‘속이고, 이용하고, 배신하는’ 주위의 ‘나쁜 인간들’을 알아차릴 수 있는 8가지 방법과 그들이 남을 기만하는 전형적인 노림수 15가지를 제시한다. 또 그것을 토대로 두 번 다시 ‘나쁜 인간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16가지 비책을 펼쳐 보인다.

언론사나 취업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발표된다. ‘사표 쓰고 싶은 순간’에 대한 부동의 1위 대답은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을 때’다. ‘업무가 과중할 때’나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보다 많다. 업무를 하기 위해 다니는 직장에서 업무가 아닌 인간관계 문제로 사표를 던지고 싶다는 이들. 필 맥그로의 통쾌하고 현실적이며 더구나 곧장 활용할 수 있는 인간관계 다루는 법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매일 정글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라이프코드》는 온라인 서점(http://www.yes24.com/24/goods/13833902?scode=032&OzSrank=1)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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